3차 정치인 주총 .. 여성의원 등 참여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넷 정치증권 업체인 포스닥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정치인 릴레이 주주총회"가 6일 한국경제신문 사옥 다산홀에서 열렸다.

올들어 세번째 열린 이번 주총에는 새천년민주당 정동영 추미애 의원,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 무소속 정몽준 의원 등 4명의 현역의원이 네티즌들과
만나 정국현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주총현장은 인터넷업체 드림라인(www.dreamX.net)을 통해 전국에 인터넷
으로 생중계됐다.

포스닥시장은 정치인을 대상으로 주가를 매겨 증권시장처럼 거래되는
인터넷상 가상공간으로 해당 의원에 대한 네티즌의 지지도를 평가할 수 있다.

정치인 주총은 포스닥에 투자하는 네티즌과 현역 국회의원이 현실공간에서
만나는 자리여서 전자민주주의시대의 새로운 정치문화로 평가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민주당 김원길 정세균 이미경 의원의 주총이 열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