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랄라이더오픈] '심장수술 미국대학생..' .. 이모저모

.미국PGA투어사상 처음으로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선수가 4라운드를
무사히 마쳐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미 조지아대2학년에 재학중인 에릭 콤튼(20). 콤튼은 2000도랄라이더오픈에 출전, 커트를 통과한데 이어 4라운드합계
2오버파 2백90타를 기록했다.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골퍼가 한 대회에서 끝까지 뛴 것은 콤튼이 투어사상
처음이다.

그는 그러나 최하위권으로 처지는 바람에 동반자 짝이 맞지 않아 3,
4라운드에서는 주최측이 배려한 "마커"와 함께 플레이를 했다. 스폰서초청으로 출전한 그는 당분간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 없다고.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31)가 올시즌 미국PGA투어에서 훨훨 날고 있다.

마루야마는 6일 끝난 도랄라이더오픈에서 4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이 대회에
출전한 역대 일본선수중 가장 좋은 기록. 또 역대 일본출신 선수로는 유일하게 시즌 세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체격조건이 최경주와 비슷한 마루야마는 현재 투어 상금랭킹 11위(약
55만달러)를 달리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