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지난해 당기순이익 911억원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백11억원을 기록,전년도보다 20%가
늘어났다고 7일 발표했다.

한진은 98년중 매출 1조 5천6백29억원,영업이익 2천2백84억원,경상이익
1천6백16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9백11억원이며 현금배당 7%,주식배당 5% 등 총 12%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출구조는 조선이 8천6백95억원,건설 6천50억원,플랜트 등 8백84억원
등이며 영업수주잔량은 중공업부문이 1조8천억원,건설 2조3천억원
등 총 4조1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년간의 업무량에 해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2조원,수주목표는 2조4천억원을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한진건설과 합병,조선 건설 플랜트의 사업구조를
갖춘 대형종합중공업체로 변모했다.

지난 2월초 전략기획팀을 구성,사업구조조정,해외유수 엔지니어링사와의
전략적 제휴,e비즈니스 및 벤처사업진출 등 중장기 발전전략을 짜고 있다.

오는 5월 21세기 초일류기업을 향한 장기비전을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