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퍼레이드 ... 관객 유혹 .. '해상와 장보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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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맛을 보여드립니다"
맨살에 와닿아도 부드러운 바람이 봄을 알리는 요즘. 계절과 어울리는 화려한 뮤지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새로 옷을 갈아입은 창작뮤지컬부터 뮤지컬 명장면 하이라이트까지 다양한
뮤지컬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기호1번"은 극단 현대극장의 창작뮤지컬 "해상왕 장보고"(극본 김지일.
음악감독 함춘호.연출 김덕만). 11, 12일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의 일생을 극화한 이 작품은 1995년 초연된 후 세계
22개국 24개 도시에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임동진(장보고), 김성원(이사고), 우상민(버들아기)외
40여명이 출연하며 바라춤, 청사초롱같은 우리 고유의 춤과 놀이가 흥겹게
어우러진다. (02)762-6194
17일부터 21일까지 역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아이 러브 뮤지컬"은
뮤지컬 스타, 명곡, 명장면이 총출동하는 무대다.
지금까지 하이라이트 공연이 종종 마련됐었지만 이번엔 그 스케일이나
레퍼토리가 전례없이 크고 풍성하다. 우선 뮤지컬하면 떠오르는 명배우들이 다 모였다.
강효성 김민수 김성녀 남경주 남경읍 박상원 윤복희 이정화 이태원 주원성
전수경 허준호등에 가수 유열 이선희 엄정화 임창정도 객원출연한다.
1부 메뉴는 뮤지컬 히트곡 모음.
"뉴욕뉴욕" "더 팬텀 오브 오페라" "돈트 크라이 포미 아르헨티나"같은
주옥같은 곡들이 이어진다.
2부는 각 극단이 하루씩 꾸미는 대표작 릴레이다.
환퍼포먼스 "난타", 신시 "라이프", 에이콤 "페임", 서울예술단 "태풍",
서울시 뮤지컬단 "레미제라블"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총제작감독은 설도윤, 연출은 김덕남이 맡았다.
(02)3991-706~7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체육관 뮤지컬"도 기대된다.
4월3일부터 11일까지 장충체육관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락햄릿"(조광화 작.전 훈 연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토대로 기성세대에 반발하는 젊은이들의 방황을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의 록음악에 실어낸 작품이다.
초연당시(호암아트홀)공간적인 제약이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넓은 무대에서
록특유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마음껏 뿜어낼 예정이다.
가수 진주와 신인가수 박효신이 오필리어와 햄릿역을 맡았다.
김준원, 송용진 정영주등 원멤버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도 특별출연
한다.
초연때도 호평받았던 음악을 한층 보강했고 스토리 라인도 깔끔하게
다듬었다.
가격파괴도 반가운 소식.
지정석 1만9천원, 일반석 1만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다.
그동안 뮤지컬을 보고싶어도 주머니가 가벼워 한숨을 내쉬었던 사람들에게도
더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 레스토랑 시식권, 영화 시사권등 푸짐한 선물보따리도 준비했다.
(02)562-1919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
맨살에 와닿아도 부드러운 바람이 봄을 알리는 요즘. 계절과 어울리는 화려한 뮤지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새로 옷을 갈아입은 창작뮤지컬부터 뮤지컬 명장면 하이라이트까지 다양한
뮤지컬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기호1번"은 극단 현대극장의 창작뮤지컬 "해상왕 장보고"(극본 김지일.
음악감독 함춘호.연출 김덕만). 11, 12일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의 일생을 극화한 이 작품은 1995년 초연된 후 세계
22개국 24개 도시에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임동진(장보고), 김성원(이사고), 우상민(버들아기)외
40여명이 출연하며 바라춤, 청사초롱같은 우리 고유의 춤과 놀이가 흥겹게
어우러진다. (02)762-6194
17일부터 21일까지 역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아이 러브 뮤지컬"은
뮤지컬 스타, 명곡, 명장면이 총출동하는 무대다.
지금까지 하이라이트 공연이 종종 마련됐었지만 이번엔 그 스케일이나
레퍼토리가 전례없이 크고 풍성하다. 우선 뮤지컬하면 떠오르는 명배우들이 다 모였다.
강효성 김민수 김성녀 남경주 남경읍 박상원 윤복희 이정화 이태원 주원성
전수경 허준호등에 가수 유열 이선희 엄정화 임창정도 객원출연한다.
1부 메뉴는 뮤지컬 히트곡 모음.
"뉴욕뉴욕" "더 팬텀 오브 오페라" "돈트 크라이 포미 아르헨티나"같은
주옥같은 곡들이 이어진다.
2부는 각 극단이 하루씩 꾸미는 대표작 릴레이다.
환퍼포먼스 "난타", 신시 "라이프", 에이콤 "페임", 서울예술단 "태풍",
서울시 뮤지컬단 "레미제라블"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총제작감독은 설도윤, 연출은 김덕남이 맡았다.
(02)3991-706~7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체육관 뮤지컬"도 기대된다.
4월3일부터 11일까지 장충체육관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락햄릿"(조광화 작.전 훈 연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토대로 기성세대에 반발하는 젊은이들의 방황을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의 록음악에 실어낸 작품이다.
초연당시(호암아트홀)공간적인 제약이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넓은 무대에서
록특유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마음껏 뿜어낼 예정이다.
가수 진주와 신인가수 박효신이 오필리어와 햄릿역을 맡았다.
김준원, 송용진 정영주등 원멤버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도 특별출연
한다.
초연때도 호평받았던 음악을 한층 보강했고 스토리 라인도 깔끔하게
다듬었다.
가격파괴도 반가운 소식.
지정석 1만9천원, 일반석 1만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다.
그동안 뮤지컬을 보고싶어도 주머니가 가벼워 한숨을 내쉬었던 사람들에게도
더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 레스토랑 시식권, 영화 시사권등 푸짐한 선물보따리도 준비했다.
(02)562-1919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