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샤워/세수땐 미지근한 물 사용 .. '봄철 피부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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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철로 다가가고 있다.
예년에 비해 올 봄은 기온이 더 높고 건조한 날씨가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있다. 야외 활동과 운동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날씨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나 양도 늘어나는 시점에 피부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피부 결이 상할 수 있다.
겨우내 태양빛을 많이 쪼이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따스한 봄볕을 가급적
많이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봄볕에는 상당히 많은 자외선이 포함돼 있다.
또 겨우내 피부가 자외선에 약하게 노출돼 있어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짧은 시간동안 노출돼 있어도 한여름 못지 않게 피부가 자외선에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피부건강에 대해 민형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박기범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잔주름을 만든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봄이라도 여름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나 소매가 긴 옷을 입어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만성 광선피부염이라고 한다.
주로 야외에서 일하거나 장시간 골프를 치는 중년 이후의 남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만성습진이 햇볕에 노출되는 얼굴 뒷목 손등 등에
생긴다.
종종 소가죽처럼 울퉁불퉁하고 두꺼워진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서서히 나빠지거나 호전될 수 있지만 대체로 변화없이 지속된다.
심할 경우 자외선차단제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자외선으로 얼굴에 색소가 침착해 검어지거나 반점이 생길 경우에는 탈색제
를 장기간 바르거나 화학박피술이나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 관리 =우리나라 사람의 70%가 건성피부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봄철에 가장 많이 겪는 피부 트러블이 피부의 건조증상이다.
봄에는 체온이 상승하며 한 겨울의 차고 건조한 바람보다는 약하지만 고온
건조한 바람이 피부를 마르게 하므로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따라서 세안후에 적합한 피부보습제를 발라 각질증의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얼굴을 씻거나 샤워할 때는 뜨거운 물은 피하고 피부온도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특히 피부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비누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보습로션은 피부건조증이 급성이고 일시적일 때에는 묽은 것, 만성화된
경우에는 짙은 것을 구별해 써야 효과적이다.
짙은 것은 스테로이드나 글리세린의 함량이 높다.
또 너무 잦은 목욕으로 피부를 건조시키거나 때수건으로 때를 벗기거나
심하게 사우나를 하는 행동은 금물이다.
간단한 샤워정도가 피부건강에는 오히려 약이 된다.
황사와 꽃가루 다스리기 =봄에는 기온 상승으로 피부 분비물이 많아지고
황사 등 먼지에 의해 피부가 불결해지기 쉽다.
또 꽃가루에 대한 접촉 빈도가 높아져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피부
세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피부를 청결히 하는데는 주로 비누를 사용하며 여성의 경우 화장품의 일종인
클린싱 크림을 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비누를 포함한 피부청결제는 알칼리성을 띤다.
알칼리성 물질은 표피의 투과성을 증대시키고 피부를 더 자극하게 된다.
그러나 피부의 산성성질이 이를 중화할수 있으므로 큰 문제는 안된다.
다만 알칼리성 성분이 오랫동안 피부에 남아 있으면 피부자체의 방어기능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비누가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 내는게 중요
하다.
전신적인 관리 =낮 동안의 활동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피로누적, 겨우내
누적된 영양결핍, 봄철에 일시적으로 찾아오는 불면증이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자극성 강한 음식이나 술 담배를 피한다.
당근 버터 달걀노른자 녹황색채소 치즈 생선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쇠고기 콩 우유 등의 고단백식품을 다량 섭취해야 한다.
적절히 운동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며
잠을 잘 자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
예년에 비해 올 봄은 기온이 더 높고 건조한 날씨가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있다. 야외 활동과 운동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날씨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나 양도 늘어나는 시점에 피부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피부 결이 상할 수 있다.
겨우내 태양빛을 많이 쪼이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따스한 봄볕을 가급적
많이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봄볕에는 상당히 많은 자외선이 포함돼 있다.
또 겨우내 피부가 자외선에 약하게 노출돼 있어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짧은 시간동안 노출돼 있어도 한여름 못지 않게 피부가 자외선에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피부건강에 대해 민형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박기범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잔주름을 만든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봄이라도 여름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나 소매가 긴 옷을 입어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만성 광선피부염이라고 한다.
주로 야외에서 일하거나 장시간 골프를 치는 중년 이후의 남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만성습진이 햇볕에 노출되는 얼굴 뒷목 손등 등에
생긴다.
종종 소가죽처럼 울퉁불퉁하고 두꺼워진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서서히 나빠지거나 호전될 수 있지만 대체로 변화없이 지속된다.
심할 경우 자외선차단제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자외선으로 얼굴에 색소가 침착해 검어지거나 반점이 생길 경우에는 탈색제
를 장기간 바르거나 화학박피술이나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 관리 =우리나라 사람의 70%가 건성피부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봄철에 가장 많이 겪는 피부 트러블이 피부의 건조증상이다.
봄에는 체온이 상승하며 한 겨울의 차고 건조한 바람보다는 약하지만 고온
건조한 바람이 피부를 마르게 하므로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따라서 세안후에 적합한 피부보습제를 발라 각질증의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얼굴을 씻거나 샤워할 때는 뜨거운 물은 피하고 피부온도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특히 피부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비누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보습로션은 피부건조증이 급성이고 일시적일 때에는 묽은 것, 만성화된
경우에는 짙은 것을 구별해 써야 효과적이다.
짙은 것은 스테로이드나 글리세린의 함량이 높다.
또 너무 잦은 목욕으로 피부를 건조시키거나 때수건으로 때를 벗기거나
심하게 사우나를 하는 행동은 금물이다.
간단한 샤워정도가 피부건강에는 오히려 약이 된다.
황사와 꽃가루 다스리기 =봄에는 기온 상승으로 피부 분비물이 많아지고
황사 등 먼지에 의해 피부가 불결해지기 쉽다.
또 꽃가루에 대한 접촉 빈도가 높아져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피부
세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피부를 청결히 하는데는 주로 비누를 사용하며 여성의 경우 화장품의 일종인
클린싱 크림을 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비누를 포함한 피부청결제는 알칼리성을 띤다.
알칼리성 물질은 표피의 투과성을 증대시키고 피부를 더 자극하게 된다.
그러나 피부의 산성성질이 이를 중화할수 있으므로 큰 문제는 안된다.
다만 알칼리성 성분이 오랫동안 피부에 남아 있으면 피부자체의 방어기능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비누가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 내는게 중요
하다.
전신적인 관리 =낮 동안의 활동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피로누적, 겨우내
누적된 영양결핍, 봄철에 일시적으로 찾아오는 불면증이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자극성 강한 음식이나 술 담배를 피한다.
당근 버터 달걀노른자 녹황색채소 치즈 생선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쇠고기 콩 우유 등의 고단백식품을 다량 섭취해야 한다.
적절히 운동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며
잠을 잘 자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