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 미국 시트릭스와 제휴

컴퓨터 주변기기 생산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이 미국의 시트릭스(Citrix)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미국 시트릭스사와 국내 총판계약(distributorship)을
맺고 이 회사의 메타프레임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차현배 제이씨현시스템 사장과 앨런 페티 시트릭스 아시사태평양 담당
부사장이 9일 롯데호텔에서 정식으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의 박찬동 마케팅 과장은 "메타프레임과 응용프로그램을 윈도2000용
서버에 설치하면 응용프로그램이 없는 사용자라도 인터넷을 통해 서버에
깔려있는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용자가 어떤 운용체계를 갖고 있든지에 상관없이 윈도 리눅스
유닉스용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박 과장은 설명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없어 서버 유지비용이 다른 서버에 비해 절반밖에 안돼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박 과장은 주장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올 예상매출액 2천억원중 이 제품의 매출액은 50억원
정도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이동통신단말기를 통해서도 메타프레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요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중 개인무선이동통신 단말기인 틴클라이어트(thin client)를
선보일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