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신기술] '보조미러' ; '멀티 소켓'

보조미러 =자동차용품업체인 태진교역(대표 허재광)은 거울을 회전시켜 물방울을 떨어뜨리는 신상품 보조미러를 새로 내놓았다.

이 회사가 지난 2년간 1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이 제품은 사이드미러 위쪽에 붙이는 보조미러로 비나 눈이 올때 유용하다. 주행할때 생기는 맞바람이 제품 내부에 달린 회전날개를 움직여 거울을 돌려주기 때문에 자연히 빗방울이 효율적으로 제거되게 된다.

운전자는 거울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하며 후방을 보는 데도 지장이 없다.

뒤쪽의 공기투입구를 막으면 거울회전을 멈출 수도 있다. 허 사장은 "이 보조미러는 지난 98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동상을 받았으며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만1천원.

(02)424-2122
멀티 소켓 =자동차용품 전문 업체인 오토반(대표 이상돈)은 세가지 전기기구를 동시에 쓸 수 있는 멀티 소켓 "포커스"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일반 스프레이 도장방식을 쓰는 기존 멀티소켓과 달리 고품질의 증착 도장방식을 적용,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칠이 쉽게 벗겨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소켓과 연결되는 배선을 투명하게 처리한 누드패션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 사장은 "핸드폰 면도기 공기청정기 등 차내에서 사용하는 전기용품이 많아지면서 멀티소켓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꼼꼼한 도장에 패션성까지 갖춘 포커스는 젊은 신세대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만4천원.

(0346)577-2192

서욱진 기자 ventur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