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고르기] (증권사 선정 금주 유망종목) '풀무원' 등

최근 중소형주가 활개를 치자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투자유망종목 리스트에서도 대형주를 찾아보기 힘들다.

증권사들은 이번주에 전자상거래 생명공학 전자통신 벤처투자관련 중소형주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포커스를 맞춰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풀무원은 대신과 동원 등 두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동양에레베이터는 대우와 대신증권으로부터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

풀무원=전자상거래 및 박물관 운영업 등을 위해 사업목적을 변경했다.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일본 최대의 소주생산 및 생명공학 기업인 타카라소주사 부설 바이오연구소와 합작으로 한국유전자검사센터를 설립했다.

이달초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합작사는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의 성분과 함량검사를 비롯해 친자감정,식품 곡물 가축 등의 종자감별에도 나설 예정.

또 건강식품도 판매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미래와사람) 수익률은 플러스 45.20%.

동국실업=지난해 12월 창투사인 벨류라인벤처에 출자(지분율 70%)한데 이어 앞으로 아시아지역의 인터넷 및 정보통신업체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벨류라인벤처는 현재 아시아지역 축구복표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타이거풀스 코리아에 30%를 투자하고 있다.

오는 2002년 월드컵경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섬유에서 자동차부품으로의 사업전환에 성공했고 자산매각 등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풀무원) 수익률은 플러스 99.62%.



동양에레베이터=건설경기가 침체됐던 지난해에도 관급공사를 안정적으로 수주하는 수완을 보였다.

삼성그룹으로부터 도곡동 타워팰리스엘리베이터 납품계약(1백73억원)을 따냈다.

지하철공사와 관련해서도 1백27억원어치를 수주했다.

향후 영종도 신국제공항 2차 입찰결과에 따라 3백~4백억원 규모의 물량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자를 내오다가 지난해엔 30억원의 흑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아큐텍반도체) 수익률은 플러스 62.91%.



풍산=세계 3위,국내 최대 규모의 동가공업체다.

국제전기동 가격의 상승과 수요산업의 경기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자회사인 미국 PMX사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1천73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그만큼 금융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LG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섬)수익률은 플러스 15.72%.



청호컴퓨터=지난해 4.4분기 이후 금융권의 자동화 설비투자 증가로 금융자동화 기기 및 통신장비 분야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통신으로부터 5백36억원의 ADSL 시스템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이밖에 광전송장치 등 통신장비의 수요가 증가해 올해 통신부문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백%이상 증가한 1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3월말 액면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SK)수익률은 플러스 5.00%.



삼성전자1우=반도체 64메가D램 국제가격이 5달러대로 회복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TFT-LCD부문의 수요도 연평균 25% 이상 성장기대.

이동통신 단말기 역시 향후 IMT-2000사업의 현실화로 수요가 폭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1만6천3백원 정도의 주당순이익(EPS)이 2001년에는 3만1천9백2원으로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59.8%로 저평가돼 있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자1우)수익률은 플러스 4.79%.



한국포리올=폴리우레탄 원료인 PPG 제조업체다.

내수회복에 따른 매출증가와 감가상각비 감소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재무구조도 상당히 안정돼 있다.

지난 연말 기준 부채비율이 47%,금융비용부담율은 0.9%다.

이런 점과 자산가치를 고려하면 적정주가는 3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재가치에 비해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한 상태이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현대전자)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10.38%.



한솔CSN=한솔CS클럽등 쇼핑몰과 인터넷몰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업체다.

지난해 전자상거래시장의 급부상으로 회원수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도 전자상거래 활성화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 koreaok.com이라는 무역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다수의 쇼핑몰사이트 오픈을 추진중이다.

7월에는 경매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올해 4천1백58억원의 매출액과 85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현대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동원)수익률은 플러스 35.80%.



삼영전자=전해콘덴서 부문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저성장 산업인 가전기기용 전자부품업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컴퓨터 디지털가전 부문 등 성장성있는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원화가치 상승에 따라 판매마진이 낮아지고 있지만 금리하락과 고정비부담 감소로 상쇄돼 올해도 여전히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감가상각방법을 정율법에서 정액법으로 변경했으며 66.6%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구조를 개선시켰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메디다스)수익률은 마이너스 9.21%.



한라공조=미국의 포드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외국업체로서 국내 완성차업체에 대한 가격협상력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에 비해 수익성 확보가 더 쉽다는 얘기다.

해외직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포드 자동차의 자회사인 일본 마쓰다 자동차에도 부품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경쟁업체인 두원공조의 경쟁력 약화로 시장점유율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동진쎄미켐)수익률은 마이너스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