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BA) 새 사장에 미국인 영입 전망...선데이 타임즈

영국항공(BA)의 새 사장에 미국인이 영입될 전망이다.

영국항공은 최근 밥 에일링 사장을 지난 4년간의 경영부실로 해임한 후 스티븐 울프 US에어웨이스 회장에게 후임 사장직을 제의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울프회장이 BA의 사장직을 수락할 경우 그는 BA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사장이된다.

울프 회장은 지난 98년 연봉이 3천4백20만달러로 미국내에서 가장 연봉이 많은 항공사 임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에어 프랑스를 다시 궤도에 올린 해결사로 잘 알려져 있다.

선데이타임스는 "마이클 앤거스 BA부회장이 지난 6일 울프회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양사간 신호공유를 둘러싸고 지난 4년간 계속된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은 사실은 에일링사장의 해임이 결정된 지난 10일까지 발표가 보류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