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피아트, "다임러크라이슬러.GM에 일부 지분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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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업체인 피아트가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나 미국 제네럴모터스(GM)에 곧 일부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인 코리에르 델라 세라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피아트 이사회가 피아트 주식의 일부를 다임러크라이슬러나 GM에 넘기는 대신,이들 업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이번주 중 승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어떤 업체가 제휴선이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피아트 고위층 사이에도 견해차이가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피아트가 제휴선으로 다임러크라이슬러를 택할 경우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피아트를 인수하고 대신 피아트는 도이체방크가 갖고 있는 다임러 주식 12%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GM과 제휴를 맺을 경우 GM이 우선 피아트 주식의 20%를 24억달러에 인수하고 피아트는 추가로 20~30%의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피아트가 이처럼 해외 제휴선을 찾아 나선 것은 피아트의 주요 해외시장이던 브라질이 최근 경제위기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타격을 받은데다 유럽시장에서 자동차 메이커간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최근 몇년 사이에 수익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피아트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7위의 자동차업체다.
김 선태 기자 orca@ked.co.kr
이 신문은 피아트 이사회가 피아트 주식의 일부를 다임러크라이슬러나 GM에 넘기는 대신,이들 업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이번주 중 승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어떤 업체가 제휴선이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피아트 고위층 사이에도 견해차이가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피아트가 제휴선으로 다임러크라이슬러를 택할 경우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피아트를 인수하고 대신 피아트는 도이체방크가 갖고 있는 다임러 주식 12%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GM과 제휴를 맺을 경우 GM이 우선 피아트 주식의 20%를 24억달러에 인수하고 피아트는 추가로 20~30%의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피아트가 이처럼 해외 제휴선을 찾아 나선 것은 피아트의 주요 해외시장이던 브라질이 최근 경제위기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타격을 받은데다 유럽시장에서 자동차 메이커간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최근 몇년 사이에 수익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피아트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7위의 자동차업체다.
김 선태 기자 orc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