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美 외국인 특허, 日이 가장 우세...삼성전자 1천545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3일 지난해 우리 기업의 미국내 특허등록 건수는3천6백79건으로 외국인 특허등록에 있어 전년도 앞 순위인 캐나다를 제치고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특허청(USP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8년에 비해 9.4%가 늘어났으며 이는 내외국 기업을 합한 미국 전체 특허등록 건수의 2.2%에 해다된다. 미 특허청은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총 특허건수는 98년에 비해 3.6%가 증가한 16만9천건이며 이 중 외국인 특허등록 건수는 44.4%인 7만5천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총 3만2천5백15건의 특허를 미국에 등록,미국 전체 특허의 19.2%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독일(9천8백96건,5.9%)이 2위를 차지했다.

대만(4천5백26건)과 프랑스(4천97건),영국(3,900건)이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99년에 전년대비 18.6% 증가한 1천5백45건의 특허를 등록,6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국별로는 특허출원 10대 기업중 일본이 6개사,미국이 3개사, 한국이 1개사를 차지하여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