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건수 일본의 10%에도 못 미쳐

가제:한국기업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건수 일본의 10%에도 못 미쳐.대만,프랑스 등 경쟁국보다 적어,외국인 등록 6위,삼성전자 단일기업으로는 4위 차지. 지난해 한국기업의 미국내 특허등록 건수는 일본의 8.8%에 불과하며 대만,프랑스,영국 등 경쟁국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기업은 3천6백79건의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외국인 특허등록에서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3만2천5백15건을 특허등록한 일본이 차지했으며 독일(9천8백96건),대만(4천5백26건),프랑스(4천97건),영국(3천9백건)순이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9.4%가 증가,전년도 앞 순위였던 캐나다를 제치고 한 단계 올라섰다.

한국기업중 삼성전자는 98년보다 18.6%가 증가한 1천5백45건의 특허를 등록,전년보다 2단계 오른 4위에 올랐다.

미국의 IBM이 98년과 비슷한 2천7백56건을 등록,7년째 계속 1위를 고수했고 일본의 NEC는 1천8백42건을 등록,캐논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나라별로는 특허출원 10대 기업중 일본이 6개사,미국이 3개사,한국이 1개사로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총 특허건수는 98년보다 3.6%가 증가한 16만9천건으로 이중 외국인 특허등록 건수는 44.4%인 7만5천건에 달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