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GM, 이탈리아 피아트와 상호 주식교환통해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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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이탈리아의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가 상호 주식교환을 통해 제휴한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GM이 피아트 지분의 20%(24억달러)를 인수하고,그 대신 피아트에 자사지분 5%(24억달러)를 넘겨주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피아트가 13~14일 이사회를 개최,이같은 GM측 조건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같은 제휴를 통해 자동차 엔진과 부품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GM과 피아트는 또 유럽지역에 합작투자를 실시하고 피아트는 GM의 인터넷사업에 참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GM과 피아트의 제휴는 이탈리아 특유의 가족주의 경영에 종말을 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GM은 피아트와의 제휴를 통해 유럽자회사인 오펠이 남부 유럽지역에 판매망을 확충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관계는 GM과 피아트의 제휴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울리아노 아마토 재무장관이 "자동차 산업의 통폐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으며,피에로 파시노 통상장관은 "파아트는 전략적 제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방형국 기자 bigjob@ ked.co.kr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GM이 피아트 지분의 20%(24억달러)를 인수하고,그 대신 피아트에 자사지분 5%(24억달러)를 넘겨주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피아트가 13~14일 이사회를 개최,이같은 GM측 조건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같은 제휴를 통해 자동차 엔진과 부품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GM과 피아트는 또 유럽지역에 합작투자를 실시하고 피아트는 GM의 인터넷사업에 참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GM과 피아트의 제휴는 이탈리아 특유의 가족주의 경영에 종말을 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GM은 피아트와의 제휴를 통해 유럽자회사인 오펠이 남부 유럽지역에 판매망을 확충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관계는 GM과 피아트의 제휴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울리아노 아마토 재무장관이 "자동차 산업의 통폐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으며,피에로 파시노 통상장관은 "파아트는 전략적 제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방형국 기자 bigjob@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