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투자커뮤니티, 15일 제1차 "영상투자마트" 개최

영상 전문 엔젤투자클럽인 한국영상투자커뮤니티(K-VIC)가 오는 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제 1차 "영상투자마트"를 개최한다.

K-VIC는 강제규필름 필름앤웍스 재미시스템 등 29개 영상벤처기업이 공동 출자한 서울영상벤처사업단(대표 안병주)이 지난 1월 결성한 엔젤클럽.이번 영상투자마트에선 국내 영화 2편과 한미합작으로 제작될 애니메이션 1편,게임개발업체인 트윔사 등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영상벤처사업단은 "미라신코리아의 "베일2020"과 신승수 프로덕션의 "죽기를 각오하다" 등 영화 2편에 각각 20억원과 12억원의 자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펠릭스사의 애니메이션인 "펠릭스고양이" TV시리즈물에 대해서 총 제작비(3백만달러) 가운데 절반인 1백50만달러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방명석 서울영상벤처사업단 사업국장은 "계획했던 투자유치가 다 이뤄지지 않을 경우 코웰창업투자에서 결성하는 1백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앞으로 엔젤마트를 격월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에 개최할 2차 마트부터는 서울을 비롯 지방 6대 도시를 순회하며 투자마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VIC는 서울영상벤처사업단과 컨소시엄을 이뤄 영화 애니메이션 음반 게임 등 각분야 전문기관을 통해 경영 자문.제작 관리뿐 아니라 기획 공동제작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02)3415-2411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