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만화력발전소 공사일부 4천만달러에 수주

한국중공업은 프랑스의 ABB 알스톰사로부터 대만 호핑화력발전소 1,2호기용 보일러 및 전기집진기 설치공사를 4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중은 1호기의 경우 내년 5월말까지,2호기는 내년 9월말까지 각각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한중은 기자재를 미리 지상에서 조립해 설치하는 신공법을 이번 공사에 적용,공기를 8개월 이상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BB알스톰사가 짓고 있는 호핑화력발전소는 타이베이에서 동북방향으로 1백20 떨어진 해안에 대만의 화력발전소중 최대 규모인 6백60 급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조일훈 기자 ji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