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따라잡기] 희성전선, 당분간 자사주펀드가입 유보

희성전선은 자사주식의 가격안정을 위해 자사주펀드 가입을 검토중이라고 지난 1월27일 공시했다.

추후 결정사항을 공시한다고 밝혔지만 두달 가까이 지나도록 공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사주 펀드에 가입해 주가관리에 성공한 기업들이 별로 없다"며 "회사로선 주가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주총을 앞두고 신구 임원들간의 업무인수인계로 이달중에는 자사주 펀드 가입 여부를 결정키 어렵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LG전선 임원이었던 양창규씨가 이번 주총과 이사회에서 신임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신임 사장의 업무파악이 끝난 뒤 주가안정을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때가서야 자사주 취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희성전선이 이른 시일내에 자사주 펀드에 가입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