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보증채 원리금 지급 .. 서울보증에 7천억 지원

정부는 대우가 발행한 보증회사채의 원리금을 지급해 주기 위해 15일 서울보증보험에 상환주 형태로 우선 7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14일 "예금보험공사가 15일 7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을 받는 대신 5년 뒤부터 이익이 날때 우선 상환하는 조건의 상환주(액면가 5천원)를 발행해 예보에 넘겨주게 된다.

상환주란 발행회사가 판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는 것을 말한다.

퇴출은행을 인수한 하나은행 등 인수은행들에도 예보가 이같은 상환주 형태로 지원했다.

오형규 기자 o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