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공단 땅값, 녹산공단 분양가와 동일하게"...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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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달말 삼성자동차가 입주한 부산 신호공단 1공구 사업의 준공 인가를 내주면서 공단의 땅값을 녹산공단의 최종 분양가와 동일한 평당 61만1천원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14일 신호공단 일대의 하수종말처리장과 녹산공단 등이 가동됨에 따라 삼성자동차가 들어선 신호공단 부지 49만평7천평의 사업 인가를 이달말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자동차와 삼성차 채권단은 이에 따라 이달말부터 공장부지의 보존등기와 이전절차를 거쳐 토지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삼성차는 그동안 신호공단에 공장을 세웠으나 관할구청으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공장을 운영해왔다.
부산시는 또 신호공단 땅값 산정문제와 관련,"1.2공구를 조성하는데 평당 92만2천원이 들었으나 삼성차와 계약당시 "녹산공단 수준으로 한다"고 합의함에 따라 녹산공단 분양가격인 61만1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호공단 땅값의 경우 녹산공단 조성원가(66만6천원)와 분양가격(61만1천원)중 어느 것을 적용해야할 지 논란이 있었으나 분양가격으로 최종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분양가격은 조성원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 정부지원비등을 제외한 가격으로 조성원가보다 5만5천원 낮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부산시는 14일 신호공단 일대의 하수종말처리장과 녹산공단 등이 가동됨에 따라 삼성자동차가 들어선 신호공단 부지 49만평7천평의 사업 인가를 이달말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자동차와 삼성차 채권단은 이에 따라 이달말부터 공장부지의 보존등기와 이전절차를 거쳐 토지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삼성차는 그동안 신호공단에 공장을 세웠으나 관할구청으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공장을 운영해왔다.
부산시는 또 신호공단 땅값 산정문제와 관련,"1.2공구를 조성하는데 평당 92만2천원이 들었으나 삼성차와 계약당시 "녹산공단 수준으로 한다"고 합의함에 따라 녹산공단 분양가격인 61만1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호공단 땅값의 경우 녹산공단 조성원가(66만6천원)와 분양가격(61만1천원)중 어느 것을 적용해야할 지 논란이 있었으나 분양가격으로 최종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분양가격은 조성원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 정부지원비등을 제외한 가격으로 조성원가보다 5만5천원 낮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