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3일만에 반등세

3일 연속 하락했던 종합주가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37포인트 오른 847.90으로 장을 열어 9시52분 현재 전일대비 16.77포인트 오른 854.3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장 동시호가 상황에서 대형주 중심으로는 관망세가 이어졌으나, 뉴욕시장으로부터 자극받은 은행주와 중소형 재료보유 종목군으로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출발을 예상했다.

미국 다우지수의 반등 성공과 전통산업주들의 강세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광업과 나무제품을 제외하고는 전종목이 상승세다. 의약과 전기기계, 보험, 증권 등의 오름폭이 크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전력, 데이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상승세로 출발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LG증권, SK증권, 조흥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한빛은행 등 금융주로 사자주문이 몰렸다. 특히 나라종금은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로케트전기, 계양전기 등 중소형주와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등 생명공학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9시46분 현재 상한가 46개를 포함해 모두 554개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하한가 종목 5개 포함 하락종목은 250개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종합지수가 전날보다 소폭 올라 장을 열었으나 개장직후 하락세를 보이며 9시49분 현재 전날보다 0.76포인트 하락한 270.3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네이버와 합병결정을 한 새롬기술은 장초반 전일종가보다 7천원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다음,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통신관련주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생명공학주 마크로젠은 1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특, 파워텍, 시스컴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9시48분 현재 상승종목은 199개(상한가 87개)로 228개(하한가16개)에 못미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