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알아이, 유럽에 5천만달러어치 모니터 수출

모니터 전문업체 아이엠알아이가 유럽지역에 5천만 달러 어치의 모니터를 수출한다.

아이엠알아이(대표 유완영)는 독일의 컴퓨터 전문 유통업체 바타비아와 모두 25만대,5천만 달러 어치의 모니터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월 초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전시회에서 이뤄졌다.

아이엠알아이가 바타비아에 공급할 제품은 17인치,19인치 2가지이다.

이 회사 유완영 회장은 "오는 5월부터 17인치 완전평면 모니터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를 시판하게 되면 수출 물량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알아이는 이번 세빗 전시회에 완전 평면 모니터와 TFT-LCD 제품을 출품해 "우수한 기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아이엠알아이측은 밝혔다.

이들 제품은 독일의 컴퓨터 전문 잡지 "CHIP"에 우수 상품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아이엠알아이는 이번 수출 계약 체결에 따라 매출 8백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이라는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안으로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