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영화] (19일) '7인의 도둑' ; '대부 2'

7인의 도둑(EBS 오후 2시)=각자 배경이 다른 7명이 모여 몬테 카를로의 도박장을 터는 내용의 범죄 영화.

짜임새 있는 구성과 뛰어난 캐스팅이 돋보인다. 1930년대 헐리우드 갱 영화의 전형적인 터프가이형 배우 에드워드 G.로빈슨과 "닥터 지바고""밤의 열기 속으로"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로드 스타이거가 주연을 맡았다.

티오 윌킨스 교수(에드워드 G.로빈슨)는 7명으로 집단을 조직,몬테 카를로 도박장에 있는 금고에서 4백만달러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이들은 멜라니(조운 콜린스)를 통해 도박장의 매니저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어 도박장을 터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데...

감독 헨리 해서웨이.

1960년작. 대부 2(KBS1 오후 11시10분)=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알 파치노.로버트 드 니로 주연,1974년작.

1편에는 못미치지만 미국에서만 3천만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뒀다.

아카데미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차이나타운"을 물리치고 작품 감독 남우조연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아카데미 역사상 속편이 작품상을 받은 유일한 경우다.

아버지의 장례식 중 맏아들 파올로가 총에 맞아 죽는다.

비토(로버트 드 니로)는 돈 치치오로부터 겨우 도망쳐 미국으로 건너온다. 대부로 성장한 뒤 비토는 치치오를 찾아 복수를 한다.

새롭게 등장한 젊은 대부 마이클(알 파치노)은 본거지를 라스베가스로 옮기고 가족의 사업을 합법적인 것으로 전환하려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