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생산량 세계 7위 기록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17일 1999년 국가별 자동차 생산순위 분석결과 모두 2백8십4만3천대를 생산해 영국을 제치고 생산량 7위에 랭크됐다. 이는 1998년에 비해 한단계 올라간 것이며 연간 생산 최고 기록이다.

한국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1997년으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1998년 세계 10위에 진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백83만대를 생산, 9위에 랭크됐다. 미국은 지난해 1천3백만대 생산으로 1995년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일본 독일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김용준 기자 juny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