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주변 자투리땅 시민 자연쉼터로 탈바꿈

서울시내 지하철역 인근 자투리땅이 녹지로 조성돼 시민쉼터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등 8개 지하철역 주변의 자투리땅에 시민 휴식공간을 만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소나무와 백목련 등 20종 4천6백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의자 정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지하철 이용승객과 시민들이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쉼터가 조성되는 곳은 5호선 신정.양평.신길역,2호선 대림.사당역,3호선 양재역 등으로 조성면적은 1천5백91제곱m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역 주변의 녹지를 늘려 푸른 도시경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