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동맹들 해상운임 인상추진...무역업체들과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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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항로별 선사동맹들이 고유가 등을 이유로 일제히 컨테이너 운임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주지역 선사동맹은 오는 5월부터 1TEU(20피트 컨테이너)당 3백달러,1FEU(40피트 컨테이너)당 4백달러의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다. 또 6~10월 까지 FEU당 3백달러의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유럽운임동맹(AWRA)도 내달 1일부터 TEU및 FEU당 1백50달러의 운임인상계획을 발표했으며 극동구주운임동맹(FEFC)도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FEU당 1백50달러와 2백50달러가량 운임을 인상할 방침이다.
호주및 뉴질랜드 운임동맹(ANSESC) 선사들도 내달부터 TEU및 FEU당 각각 1백50달러와 3백달러의 운임인상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무역업체들은 현 시점에서 해상운임 인상은 원화가치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수출환경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역협회 하주사무국은 이에 따라 각 선사동맹에 운임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오는 22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 ked.co.kr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주지역 선사동맹은 오는 5월부터 1TEU(20피트 컨테이너)당 3백달러,1FEU(40피트 컨테이너)당 4백달러의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다. 또 6~10월 까지 FEU당 3백달러의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유럽운임동맹(AWRA)도 내달 1일부터 TEU및 FEU당 1백50달러의 운임인상계획을 발표했으며 극동구주운임동맹(FEFC)도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FEU당 1백50달러와 2백50달러가량 운임을 인상할 방침이다.
호주및 뉴질랜드 운임동맹(ANSESC) 선사들도 내달부터 TEU및 FEU당 각각 1백50달러와 3백달러의 운임인상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무역업체들은 현 시점에서 해상운임 인상은 원화가치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수출환경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역협회 하주사무국은 이에 따라 각 선사동맹에 운임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오는 22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