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일째 하락 230 턱걸이'] '전문가 시각'

이영목 대우증권 코스닥팀장=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매물이 매물을 불러오는 상태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훨씬 많다.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이 겹치면서 투매현상이 나타났다.

기술적분석은 별 의미가 없어졌지만 작년 11월 고점이었던 230과 저점이었던 200 사이에서 지수가 안정되리라 본다. 그러나 지난 1월 급락때 경험했듯이 조금만 오르면 현금을 확보하는 세력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0선이 붕괴된다면 170선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과매도되고 있는 상태인 만큼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될 때를 기다리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노근창 신영증권 코스닥팀장=투매할 이유가 별로 없는데 투매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강도가 줄어들긴 했으나 한국시장을 떠난다는 징후는 어디에도 없다. 투신권도 팔만큼 팔았다고 생각된다.

매도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는게 증거다.

이번 급락장세가 멈추면 대형주를 중심으로 시세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주들은 조정의 폭이 개별주보다 훨씬 컸다.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사들이는 것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물론 상승모텐텀이 약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펀더멘털보다는 심리가 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나스닥지수의 급등등 작은 자극에도 큰 폭의 상승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투매를 하기보다는 대형 대형우량주를 저점매수할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