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휴대폰] '스타매니아 서비스'..음성/문자로 스타와 양방향 대화

모 여행개발사 조기유학팀에 다니는 박요식(28)주임은 얼마전 애인과 크게 다툰 일이 있었다.

박 주임의 PCS폰으로 가수 김현정의 다정다감한 음성 메시지가 왔는데 그것을 애인이 우연히 엿들은 것이다. 미남인 데다가 키도 큰 박 주임은 대학 때부터 뭇 여성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터라 여자들에게 전화나 음성메시지가 종종 오곤 한다.

그런데 이제는 인기 여자스타에게까지 음성메시지가 오게 하다니...

박 주임의 애인이 화가 날만도 했다. 하지만 오해는 금물.박 주임의 애인은 한솔엠닷컴이 제공하는 "스타매니아" 서비스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스타매니아" 서비스는 한솔엠닷컴이 업계 처음으로 PCS단말기를 통해 연예계 스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음성 및 문자로 스타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가수 김현정,핑클,젝스키스,NRG 등 인기스타의 최신 소식과 함께 음성 팬레터,스타의 목소리로 나만을 위한 PCS인사말도 녹음할 수 있다. 특히 "나만의 스타"에서는 고객이 선호하는 스타를 선택,신청하면 스타가 직접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음성편지를 정기적으로 보내준다.

또 스타와의 만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스타의 공연예매나 확인,스타의 판촉물이나 CD 등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이 서비스는 018-200-5004로 접속,안내 멘트에 따라 좋아하는 스타를 선택하면 스타의 정보 및 음성 등을 서비스받을 수 있다. 별도의 가입비는 없고 통화료만 부과된다.

다만 "나만의 스타"는 월 5천원의 월정액이 부과되며 가입은 대리점 및 고객센터에 등록,신청하면 된다.

박 주임은 이 사실을 애인에게 알려줘 오해를 풀고자 오늘 만났다.

그런데 애인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미소가 담겨져 있는 게 아닌가. 그 순간 박 주임 애인 PCS폰으로 음성메시지가 왔다.

음성을 확인한 애인이 박 주임에게 던진 한마디 "성훈씨(그룹 젝스키스의 멤버)가 좋은 주말 보내라네" 두 연인의 얼굴에는 화해의 웃음꽃이 함박 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