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오페라단 합작 '라 트라비아타' 막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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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의 오페라단이 오페라를 공동제작,지방 무대에 올린다.
김자경오페라단과 부산 그랜드오페라단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를 같이 만들어 오는 5월18-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회에 걸쳐 공연하기로 했다. 서울지역 오페라단이 지방에 내려가 공연하거나 지방 오페라단의 공연 때 참여하는 형태는 있었지만 공동투자,공동으로 오페라를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자경오페라단은 그동안 공연을 통해 축적한 라 트라비아타의 세트와 의상,공연 노하우를 제공하고 그랜드오페라단은 부산 현지의 공연홍보와 관람권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김자경오페라단이 한 팀(소프라노 김영미,테너 김영환,바리톤 고성현)을 꾸리고 그랜드오페라단도 부산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로 한 팀을 구성해 각각 2회와 1회씩 공연하기로 했다. 오케스트라 파트는 프라임필하모닉이 맡는다.
이번 기획은 오페라 제작비용을 줄이면서 서울지역 오페라단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지방 오페라계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상열 김자경오페라단 신임 단장은 "지방 오페라단이 직접 오페라를 제작하면 4억원 가량 드는 데 반해 공동제작 형태를 취하면 2억원 정도로 제작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내년초에도 지방의 5개 오페라단과 각각 공동제작 형태로 "라 보엠"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자경오페라단과 부산 그랜드오페라단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를 같이 만들어 오는 5월18-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회에 걸쳐 공연하기로 했다. 서울지역 오페라단이 지방에 내려가 공연하거나 지방 오페라단의 공연 때 참여하는 형태는 있었지만 공동투자,공동으로 오페라를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자경오페라단은 그동안 공연을 통해 축적한 라 트라비아타의 세트와 의상,공연 노하우를 제공하고 그랜드오페라단은 부산 현지의 공연홍보와 관람권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김자경오페라단이 한 팀(소프라노 김영미,테너 김영환,바리톤 고성현)을 꾸리고 그랜드오페라단도 부산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로 한 팀을 구성해 각각 2회와 1회씩 공연하기로 했다. 오케스트라 파트는 프라임필하모닉이 맡는다.
이번 기획은 오페라 제작비용을 줄이면서 서울지역 오페라단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지방 오페라계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상열 김자경오페라단 신임 단장은 "지방 오페라단이 직접 오페라를 제작하면 4억원 가량 드는 데 반해 공동제작 형태를 취하면 2억원 정도로 제작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내년초에도 지방의 5개 오페라단과 각각 공동제작 형태로 "라 보엠"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