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3만여대 리콜 .. 작년 2월이전 출고분

지난해 2월 이전에 출고된 기아자동차의 승합자동차 카니발 3만7천4백88대에 대한 리콜이 4월 1일부터 실시된다.

이 차종에 대한 리콜 조치는 이번이 네 번째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21일 "카니발의 뒷바퀴 타이어와 휠하우스의 간격이 48mm로 평상시에는 별 이상이 없으나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물건을 많이 실을 경우 뒷타이어의 안쪽이 차체에 닿아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되는 경우가 있다"고 이번 조치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뒷 차축이 과적상태에서 직접 충격을 받게되면 연결부위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차축을 교환해 주도록 했다.

기아자동차는 건교부의 리콜 조치에 따라 대상차량 소유자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내달 1일부터 직영 정비공장이나 애프터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차량점검 및 부품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