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건설 미국사에 매각추진 .. 울트라콘, 300억 출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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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건설회사인 울트라콘이 유원건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유원건설의 주채권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유원건설을 팔기위해 작년 12월부터국내외 업체들과 접촉해왔으며 현재 울트라콘과 최종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울트라콘이 유원건설을 인수하겠다고 계약금을 낼 경우 유원건설이 자회사인 대성목재에 대해 갖고 있는 75%의 지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관해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4월초 울트라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성목재는 국내 기업인 동아기업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울트라콘은 유원건설의 자본금(3백81억원)가운데 95%를 소각(감자)한뒤 3백억원을 출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며 "유원건설의 채무(5천4백48억원)도 함께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과정에서 채무탕감 등의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울트라콘은 유원건설의 해외네트워크 등을 높이 평가해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원건설은 97년 3월에 부도가 났으며 현재 법정관리중에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유원건설의 주채권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유원건설을 팔기위해 작년 12월부터국내외 업체들과 접촉해왔으며 현재 울트라콘과 최종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울트라콘이 유원건설을 인수하겠다고 계약금을 낼 경우 유원건설이 자회사인 대성목재에 대해 갖고 있는 75%의 지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관해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4월초 울트라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성목재는 국내 기업인 동아기업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울트라콘은 유원건설의 자본금(3백81억원)가운데 95%를 소각(감자)한뒤 3백억원을 출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며 "유원건설의 채무(5천4백48억원)도 함께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과정에서 채무탕감 등의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울트라콘은 유원건설의 해외네트워크 등을 높이 평가해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원건설은 97년 3월에 부도가 났으며 현재 법정관리중에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