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PER 주에 관심 가질 필요있다"...대우증권 분석
입력
수정
거래소시장에서 장기간 소외되어 온 저 PER(주가수익비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PER는 기업의 이익과 비교해 주가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22일 대우증권은 지난해 결산실적을 바탕으로 종목별 PER을 산출한 결과 고려개발 금호케미칼 현대시멘트 등 20개 종목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자본금이 작은 소형주로 성장 가능성이 크며 PER는 10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최근 고PER주들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저PER주에 대한 매기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증시에서 전통적 우량주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점이 시사하듯 내재가치가 높은 주식들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으로의 신규자금 유입이 제한적이고 증자물량 압박이 예상되는 장세에서는 소형 저PER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배근호 기자 bae7@ked.co.kr
PER는 기업의 이익과 비교해 주가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22일 대우증권은 지난해 결산실적을 바탕으로 종목별 PER을 산출한 결과 고려개발 금호케미칼 현대시멘트 등 20개 종목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자본금이 작은 소형주로 성장 가능성이 크며 PER는 10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최근 고PER주들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저PER주에 대한 매기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증시에서 전통적 우량주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점이 시사하듯 내재가치가 높은 주식들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으로의 신규자금 유입이 제한적이고 증자물량 압박이 예상되는 장세에서는 소형 저PER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배근호 기자 bae7@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