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일본 월드컵 구장용 알루미늄 의자 수주

LG전선은 오는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일본 경기장에 설치될 알루미늄 의자를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삿포로(4만2천석) 구장 등 4개 구장에 설치될 총 13만석(1억엔) 규모다.

알루미늄의자는 코팅제품으로 부식이나 변색이 없고 기존 제품보다 가벼워 일본의 경우 나고야 돔 구장을 비롯,다른 경기장에도 알루미늄의자로 교체되고 있다고 LG측은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건설자재 등에서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갖고 있는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선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교체될 알루미늄 의자 수주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