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항공사들, 서울로 몰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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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항공사들이 서울로 몰려들고 있다.
신규취항이나 증편이 늘고 있어 서울-유럽간 항공화물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화물전문항공사인 카고룩스(Cargolux)는 오는 5월 3일부터 유럽-서울 직항 노선을 주 2회 개설한다.
투입될 항공기는 1백10톤 규모의 보잉 747 화물전용기로 화물 공간의 40%는 아시아나 항공과 공동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서울 항로에 여객기 1편을 늘린 에어프랑스 항공도 오는 4월 1일부터 보잉747 화물기 1편을 다시 증편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화물기는 제휴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스페이스를 절반씩 나눠 공동운항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위기이후 철수했던 터기항공도 이달 27일부터 이스탄불-서울간 직항 노선에 에어버스 340여객기를 주 2회 스케줄로 복항할 예정이다.
터키항공도 대당 약 10톤 규모의 여객기 화물 스페이스를 서울-유럽간 통과화물(T/S)에 할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유럽노선 통과화물 비중이 높은 일부 동남아항공사도 이번 여름부터 증편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싱가포르 항공은 이달 28일부터 싱가포르-방콕-서울 노선을 주 3편에서 주 5편으로 증편하고 기종도 대형기종으로 변경키로했다.
이에따라 화물스페이스도 일주일에 약 50-60톤이 늘어날 전망이다. 유럽계 항공사들이 서울 노선에 화물스페이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서울 시장의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기다가 경기회복으로 수출입물량이 늘어 외환위기이후 줄어들었던 화물기로는 운항화물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럽으로 떠나는 화물항공기의 탑재율이 90% 이상이다. 수입화물기 탑재율은 70-80%선이나 주말이나 월말에는 공간을 잡기 부족한 실정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신규취항이나 증편이 늘고 있어 서울-유럽간 항공화물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화물전문항공사인 카고룩스(Cargolux)는 오는 5월 3일부터 유럽-서울 직항 노선을 주 2회 개설한다.
투입될 항공기는 1백10톤 규모의 보잉 747 화물전용기로 화물 공간의 40%는 아시아나 항공과 공동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서울 항로에 여객기 1편을 늘린 에어프랑스 항공도 오는 4월 1일부터 보잉747 화물기 1편을 다시 증편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화물기는 제휴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스페이스를 절반씩 나눠 공동운항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위기이후 철수했던 터기항공도 이달 27일부터 이스탄불-서울간 직항 노선에 에어버스 340여객기를 주 2회 스케줄로 복항할 예정이다.
터키항공도 대당 약 10톤 규모의 여객기 화물 스페이스를 서울-유럽간 통과화물(T/S)에 할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유럽노선 통과화물 비중이 높은 일부 동남아항공사도 이번 여름부터 증편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싱가포르 항공은 이달 28일부터 싱가포르-방콕-서울 노선을 주 3편에서 주 5편으로 증편하고 기종도 대형기종으로 변경키로했다.
이에따라 화물스페이스도 일주일에 약 50-60톤이 늘어날 전망이다. 유럽계 항공사들이 서울 노선에 화물스페이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서울 시장의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기다가 경기회복으로 수출입물량이 늘어 외환위기이후 줄어들었던 화물기로는 운항화물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럽으로 떠나는 화물항공기의 탑재율이 90% 이상이다. 수입화물기 탑재율은 70-80%선이나 주말이나 월말에는 공간을 잡기 부족한 실정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