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영화] (26일) '덴리 시장이 되다' ; '필링 미네소타'

덴리 시장이 되다 (EBS 오후 2시)=아놀드 베넷의 소설 "The Card"를 에릭 엠블러가 각색했다.

로렌스 올리비에,존 길거드와 함께 20세기의 가장 다재다능했던 연기자로 추앙받는 알렉 기네스 주연의 코미디영화.가난한 세탁부의 아들 덴리(알렉 기네스)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의지가 강한 아이다.

소년시절 장학금을 받기위해 시험결과를 조작한다.

어른이 된 덴리는 우연히 주운 변호사의 지갑을 돌려준 대가로 그의 사물실에서 일하게 된다. 야심많은 덴리는 사무실 직원에 만족하지 않고 차츰 사업을 벌려 큰 성공을 이루자 버슬리 역사이래 최연소 시의원에 도전한다.

감독 로널드 니메.

1952년 작. 필링 미네소타 (MBC 밤 12시20분)=마약 살인 협박으로 들끊는 황량한 도시 미네소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연인의 일탈적 사랑을 그린 작품.

키아누 리브스,카메룬 디아즈 주연.

유흥업소에서 경리로 일하는 샘은 여급 프레디(카메룬 디아즈)와 결혼를 하기위해 경리장부를 조작해 5만달러를 빼돌린다. 결혼식 날,사고뭉치인 샘의 동생 잭스(키아누 리브스)가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집에 나타난다.

프레디와 잭스는 첫눈에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두 사람은 한밤에 차를 훔쳐타고 라스베이거스로 야반도주를 한다.

하지만 샘이 빼돌린 5만달러를 훔치러 다시 집으로 찾아온 잭스는 샘에게 들켜 흠뻑 두들겨맞고 모텔로 돌아와 정신을 잃는다.

프레디를 찾아낸 샘은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하지만 그녀의 눈빛에서 모든 걸 알아챈다.

샘은 눈물을 흘리며 총을 뽑아 그녀를 쏘는데...감독 스티븐 배이글만.

1996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