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일관된 대북정책 추진"

김대중 대통령은 24일 오후 김민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간부위원 5백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함께 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를린 선언은 북한의 경제난 극복을 진심으로 도와주려는 우리의 노력과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대북 포용정책의 일관성있는 추진을 통해 한반도의 냉전종식과 평화정착을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최근 남북관계의 변화와 북한의 내부사정,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등을 종합해 볼때 남북관계가 진전될 수 있는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무르익었다"며 민주평통 간부들이 남북간 화해협력과 평화적 공존공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