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위해 국책시범사업 벌이기로

민주당은 24일 국산화율이 95%에 달하는 첨단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를 위해 올 상반기중 대전 유성지역과 인천국제공항,서울 테헤란로 3개지역을 사업추진 대상으로 지정해 국책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민주당 김원길 선대위정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올 상반기중 과학기술부,건교부,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사업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사업추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한 3개 지역은 대전 유성온천-유성구청-KAIST-엑스포 공원-정부 제3청사-갑천변아파트단지를 잇는 19 구간 인천국제공항내 교통센터-국제업무지역 1.6 구간 서울 강남 ASEM국제회의장과 테헤란로를 잇는 구간 등이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02년까지 정부총예산의 5%를 R&D에 투자키로 하고 그 중 20%를 기초과학 분야에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올해 안으로 "과학기술기본법"을 제정해 국가 R&D 종합조정체계를 강화하고 "과학기술 위성TV채널"을 확보키로 했다.

김미리 기자 mir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