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황] (24일) 저가매수세 유입 거래활기

장외시장은 24일 낙폭과대 종목에 대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활기가 돌았다.

거래량도 소폭이나마 증가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불안이 여전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PBI등 장외주식 전문업체에 따르면 시큐어소프트 쓰리알 옥션 평창정보통신 메타랜드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오름세로 반전됐다.

시큐어소프트는 7천5백원이 올라 40만원에 근접했다.

쓰리알도 그동안 하락세를 접고 5천원 뛰었다.

알타비스타코리아 설립과 코스닥등록신청철회라는 호악재를 갖고 있는 평창정보통신도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섰다.

옥션의 경우 이틀연속 거래가 이뤄지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무상증자물량이 이날 배정된 이니시스는 거래가 증가하면서 1백원 올랐고,아리수인터넷도 오름세로 반전됐다.

온세통신 삼성자동차 나래이동통신 등도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그러나 두루넷은 상반기 코스닥에 등록신청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천7백50원 급락했다.

코스닥등록신청을 낸 현대정보기술을 예상과는 달리 하락했다.

슈퍼스타소프트웨어 소프트랜드 씨네티아 등 그동안 조정폭이 컸던 종목들은 추세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LG텔레콤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못해 4만원선이 무너졌다.

장외주식 전문가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의 성격이 강해 장외주식이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제3시장 개장이 다가오는 등 장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주가의 급락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