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미국에 "통항질서 엄격히 지킬 것" 촉구

북한은 지난 23일 일방적으로 확정, 발표한 서해5도 "통항질서"를 남한과 미국이 엄격히 지킬 것을 거듭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남한과 미국은 북방한계선(NLL)을 더 이상 고집하지 말고 내외의 공감을 받고 있는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5개 섬 통항질서는 해상군사분계선 문제를 쌍방의 이익에 맞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옳은 방도"라면서 "우리의 혁명무력은 미제와 괴뢰들이 5개섬 통항질서를 제멋대로 어기는 경우 경고없는 단호한 행동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엄숙히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