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작년순익 168% 증가 .. 12월결산 301개사 실적 분석

코스닥기업중 하나로통신이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순이익 증가율 1위는 아이엠아이티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드뱅크등 37개 종목의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새롬기술은 작년말 현재 연초에 비해 시가총액이 5천1백60% 증가했다.

27일 신영증권이 코스닥에 등록된 12월 결산법인 3백1의 지난해 실적을 조사 분석한 결과 매출은 평균 1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은 55.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백68% 많아졌다.

그러나 영업이익 증가율은 14.6%에 그쳤다.

이는 실제 영업에 의한 이익보다는 증자등 영업외수지 개선과 유가증권매각이익등에 따른 이익창출이 더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1조이상 11개 기업의 순이익 합계는 7백79억원으로 코스닥전체 기업의 9.3%를 차지했다.

상위 6개 업체가 전체 제조업이익의 57%를 차지한 상장사와 비교할 때 각 회사가 고르게 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전기기계 자동차부품업체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졌다. 분야별로는 매출액증가율 부문에서 하나로통신이 2만3천2백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드림라인 한국기술투자 골드뱅크 인터파크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증가율은 좋은 사람들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가장 높았다.

아이엠아이티는 순이익과 EPS(주당순이익)증가율 두개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 증가율은 동원창투,한국기술투자,한미창투 등 창투사들이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피에스케이테크는 3백3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보다 4백96% 증가하며 PER(주당이익비율) 40배 이하인 종목중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현대멀티캡(3백60%) 정문정보(1백35%) 에이스테크놀로지(1백27%) 제룡산업(1백21%)등이 뒤를 이었다.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