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항개발사업 하반기 착공

인천 북항개발사업이 본격화돼 올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27일 인천항 북단의 북항을 고철부두로 개발하기위해 올하반기 착공키로 하고 민자유치 참여 희망업체와 부두 운영방식 등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중이다. 북항 고철부두는 인천제철이 모두 1천2백20억원을 들여 5만t급 2개 선석을,동국제강은 6백57억원을 투입해 5만t급 1개 선석을 오는 2004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부두공사는 인천시와 민간사업자가 실시계획 협상을 마치는 오는 5월중 정식 계약을 체결한뒤 이르면 8월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고철부두와 함께 모두 9개 선석규모의 목재와 양곡,유류 등의 민자부두도 건설키로 하고 업체들의 참여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한편 고철부두는 참여업체들이 건설후 민간이 부두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데 대해 인천시가 국가소유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