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김의 골프클리닉] '볼 위치' .. 볼 위치 정하는 기준은 '가슴'

다음 두 문장의 차이는 무엇인가.

(1)어드레스를 할때 볼이 양발의 중간에 놓이도록 할 것인지,아니면 왼발이나 오른발에 가깝게 놓이도록 할 것인지 고민하는 골퍼가 많다. (2)어드레스를 할때 볼이 상체 중간에 놓일 것인지,아니면 상체 왼쪽이나 오른쪽에 놓이도록 할 것인지 고민하는 골퍼가 많다.

두 문장의 차이는 볼 위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발"이냐 "상체"냐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발을 기준으로 볼 위치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정상적인 스탠스를 하는 경우에는 별 무리가 없다.

그러나 양발을 많이 벌리는 스탠스를 취하는 골퍼에게는 볼 위치가 극단적으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볼이 너무 왼쪽에 놓이면 스윙궤도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슬라이스나 강한 훅이 난다.

볼이 너무 오른쪽에 놓이면 스윙궤도가 안쪽에서 바깥으로 형성되기 쉽다.

그 결과 드로(draw)나 강한 슬라이스를 낸다. 따라서 우리 몸의 가슴을 기준으로 볼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적절한 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타이거 우즈의 스승 부치 하먼은 아이언샷을 할때 입고있는 셔츠의 로고가 새겨진 왼가슴 부분을 기준으로 볼 위치를 정하도록 권장한다.

가슴의 중간을 기준으로 약간 왼쪽에 볼이 놓이도록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이언샷에 바람직하다.

드라이버샷은 왼 가슴의 끝인 겨드랑이 부분에 볼이 놓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결론은 우리 몸의 상체를 기준으로 일정한 볼 위치가 정해지도록 스윙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 경북경산 베스트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