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정보] 상추값 공급과잉 '곤두박질'..1월대비 60%이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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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값이 크게 떨어졌다.
28일 가락시장에서는 청상추(4kg,상품기준)가 3천7백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평균 가격대인 5천2백10원에 비해 28%정도 하락한 가격대다.
특히 지난 1월(9천6백30원)보다는 무려 60% 이상 폭락했다.
농산물 전문가들은 상추값 폭락의 원인을 "날씨"에서 찾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출하량은 늘어난 반면 수요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들어 하루 평균 출하량은 1백16t으로 2월(1백3t)이나 1월(89t)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봄나물,쌈채소류와 같은 대체재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점 역시 상추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가락시장 조사분석팀의 김종주씨는 "상추값은 당분간 3천5백~4천5백원 사이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황사나 꽃샘추위 같은 이상기후가 지속될 경우 가격이 급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ked.co.kr
28일 가락시장에서는 청상추(4kg,상품기준)가 3천7백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평균 가격대인 5천2백10원에 비해 28%정도 하락한 가격대다.
특히 지난 1월(9천6백30원)보다는 무려 60% 이상 폭락했다.
농산물 전문가들은 상추값 폭락의 원인을 "날씨"에서 찾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출하량은 늘어난 반면 수요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들어 하루 평균 출하량은 1백16t으로 2월(1백3t)이나 1월(89t)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봄나물,쌈채소류와 같은 대체재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점 역시 상추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가락시장 조사분석팀의 김종주씨는 "상추값은 당분간 3천5백~4천5백원 사이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황사나 꽃샘추위 같은 이상기후가 지속될 경우 가격이 급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