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 우량 상장사, 미.일 유사기업 비해 크게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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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의 우량 상장사들이 미국이나 일본의 유사기업들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현대증권은 "국내 대표우량주 국제적 저평가"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대표우량주와 미국및 일본 유수 상장사들의 주가수익비율(PER),시장PER 대비 해당 상장사의 PER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PER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상장사의 수익성을 주가가 얼마만큼 반영하는가를 파악하는데 가장 널리 활용된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는 의미다. 현대증권은 우선 미국이나 일본 상장사와 비교해 상당히 저평가된 종목과 다소 저평가된 종목으로 구분했다.
크게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전자 LG정보통신 한화석유화학 쌍용정유 SK LG건설 현대건설 메디슨을 꼽았다.
다소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삼보컴퓨터 SK텔레콤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현대자동차 녹십자 동아제약 삼성증권 LG증권 주택은행 하나은행 삼성화재를 들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경우 PER가 각각 15배와 22배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의 76배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주당순이익은 삼성전자가 1만9천2백14원인데 원화로 환산한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천7백86원에 불과하다.
일본의 대표적 반도체주인 NEC의 주당순이익은 1백92원이다. 통신장비업종에서 LG정보통신의 경우 PER가 13배다.
1백93배의 시스코시스템즈에 비해 크게 저평가 돼 있다.
모토로라는 1백1.24배다.
이밖에 전자업종에서 LG전자는 PER가 1.5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의 GE는 46.44배,일본의 히타치는 2백7.83배에 달한다. 현대증권은 "전세계적으로 투자하는 외국인 글로벌펀드는 수익을 내기 위해 각각의 시장,업종과 종목을 비교해 저평가된 주식을주로 골라 편입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28일 현대증권은 "국내 대표우량주 국제적 저평가"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대표우량주와 미국및 일본 유수 상장사들의 주가수익비율(PER),시장PER 대비 해당 상장사의 PER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PER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상장사의 수익성을 주가가 얼마만큼 반영하는가를 파악하는데 가장 널리 활용된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는 의미다. 현대증권은 우선 미국이나 일본 상장사와 비교해 상당히 저평가된 종목과 다소 저평가된 종목으로 구분했다.
크게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전자 LG정보통신 한화석유화학 쌍용정유 SK LG건설 현대건설 메디슨을 꼽았다.
다소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삼보컴퓨터 SK텔레콤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현대자동차 녹십자 동아제약 삼성증권 LG증권 주택은행 하나은행 삼성화재를 들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경우 PER가 각각 15배와 22배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의 76배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주당순이익은 삼성전자가 1만9천2백14원인데 원화로 환산한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천7백86원에 불과하다.
일본의 대표적 반도체주인 NEC의 주당순이익은 1백92원이다. 통신장비업종에서 LG정보통신의 경우 PER가 13배다.
1백93배의 시스코시스템즈에 비해 크게 저평가 돼 있다.
모토로라는 1백1.24배다.
이밖에 전자업종에서 LG전자는 PER가 1.5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의 GE는 46.44배,일본의 히타치는 2백7.83배에 달한다. 현대증권은 "전세계적으로 투자하는 외국인 글로벌펀드는 수익을 내기 위해 각각의 시장,업종과 종목을 비교해 저평가된 주식을주로 골라 편입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