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벤처기술투자, 자본잠식상태 해소

부산벤처기술투자가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산벤처기술투자는 자본전액잠식,영업활동 중지 등을 이유로 지난 2월1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부산벤처기술투자 관계자는 지난 2월17일 유상증자를 통해 10억원을 조달해 자본잠식상태를 해소했다는 최종 확인자료를 증권업협회 코스닥관리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활동 재개에 대해 지난달부터 스티브이레이와 MS전자 등 벤처기업에 투자,영업활동을 재개한만큼 내달중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부산벤처기술투자의 신유진 사장은 "1천억~2천억원 규모의 지방펀드 및 부품소재 관련 펀드 결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오는 4월중에는 투자재원 확보와 주식분산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벤처기술투자는 중소기업창업에 대한 투융자를 주요사업으로 하며 지난해 중앙종합금융이 인수했다.

29일 현재 주가는 9천6백20원(액면가 5천원)이다.

임상택 기자 limst@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