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산 컬러TV 브라운관 반덤핑관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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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7년부터 부과돼 온 한국산 컬러TV 브라운관에 대한 미국의 덤핑관세가 철회됐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워싱턴무역관의 보고를 인용,30일 발표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9일(현지시각) 한국산제품에 대한 덤핑관세 지속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재심 최종판정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ITC는 판정위원 만장일치로 현재 부과중인 덤핑관세를 철회하더라도 당분간 미국의 해당산업에 피해가 계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ITC는 이날 캐나다,일본,싱가포르산 제품에 대해서도 덤핑관세 철회 요건인 미국내 산업피해 부정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미 상무부가 내린 덤핑마진 1.91%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컬러TV 브라운관은 앞으로 대미 수출에서 추가관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한국산 컬러 TV브라운관의 대미 수출액은 7백75만달러다.
한국산 제품은 미국내 업계의 덤핑혐의 제소로 미국 관세법에 따라 87년부터 미국 수출품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물어 왔다.
90년에는 멕시코를 통한 우회수출 혐의로 제소되기까지 하였으나 미 상무부 조사결과 무혐의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9일(현지시각) 한국산제품에 대한 덤핑관세 지속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재심 최종판정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ITC는 판정위원 만장일치로 현재 부과중인 덤핑관세를 철회하더라도 당분간 미국의 해당산업에 피해가 계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ITC는 이날 캐나다,일본,싱가포르산 제품에 대해서도 덤핑관세 철회 요건인 미국내 산업피해 부정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미 상무부가 내린 덤핑마진 1.91%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컬러TV 브라운관은 앞으로 대미 수출에서 추가관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한국산 컬러 TV브라운관의 대미 수출액은 7백75만달러다.
한국산 제품은 미국내 업계의 덤핑혐의 제소로 미국 관세법에 따라 87년부터 미국 수출품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물어 왔다.
90년에는 멕시코를 통한 우회수출 혐의로 제소되기까지 하였으나 미 상무부 조사결과 무혐의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