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30일) 투자심리 냉각 230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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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3일만에 230선 아래로 되밀렸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 급락한 226.08에 마감됐다. 특히 거래량이 1억4천만주로 지난 2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벤처지수도 17.53포인트 하락한 569.59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5.13포인트 내린 89.37을 나타냈다. 나스닥에서 첨단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이 코스닥시장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별다른 악재가 돌출하지 않았는데도 투자자들이 경계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닥지수는 동시호가 직후 8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2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에 낙폭이 커졌지만 220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해 간간히 반등시도가 지속됐다.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시장의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등 네트워크 장비주도 재료의 힘이 소진된 모습였다. 특히 인성정보는 미국 시스코사와 국내총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로 끝났다.
27일간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며 바이오칩(생명공학주)열풍을 몰고 왔던 마크로젠이 상장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하나로통신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이 공모가를 밑돌았다는 소식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배당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 교보증권 삼성투신증권 등 증권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일부 재료보유주에 국한됐다.
삼구쇼핑이 제일제당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약세에서 급반전해 상한가로 마감됐다.
씨티아이반도체 옌트 등 화의탈피가 예상되는 종목이 초강세를 보였다.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인터넷주가 급반등했다.
새롬기술이 증자물량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반전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하한가에서 상한가로 급반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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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 =투자자들이 220선을 바닥권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이 지수대에서는 급매물이 나오질 않았다.
일부 대형주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기도 했다.
4월 중순께 신규상장 종목이 거래되면 새로운 시장에너지가 모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분위기다.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는 것이 그 증거다.
나스닥에서 첨단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도 지수상승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 급락한 226.08에 마감됐다. 특히 거래량이 1억4천만주로 지난 2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벤처지수도 17.53포인트 하락한 569.59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5.13포인트 내린 89.37을 나타냈다. 나스닥에서 첨단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이 코스닥시장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별다른 악재가 돌출하지 않았는데도 투자자들이 경계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닥지수는 동시호가 직후 8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2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에 낙폭이 커졌지만 220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해 간간히 반등시도가 지속됐다.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시장의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등 네트워크 장비주도 재료의 힘이 소진된 모습였다. 특히 인성정보는 미국 시스코사와 국내총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로 끝났다.
27일간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며 바이오칩(생명공학주)열풍을 몰고 왔던 마크로젠이 상장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하나로통신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이 공모가를 밑돌았다는 소식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배당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 교보증권 삼성투신증권 등 증권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일부 재료보유주에 국한됐다.
삼구쇼핑이 제일제당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약세에서 급반전해 상한가로 마감됐다.
씨티아이반도체 옌트 등 화의탈피가 예상되는 종목이 초강세를 보였다.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인터넷주가 급반등했다.
새롬기술이 증자물량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반전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하한가에서 상한가로 급반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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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 =투자자들이 220선을 바닥권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이 지수대에서는 급매물이 나오질 않았다.
일부 대형주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기도 했다.
4월 중순께 신규상장 종목이 거래되면 새로운 시장에너지가 모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분위기다.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는 것이 그 증거다.
나스닥에서 첨단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도 지수상승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