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넷 업체 변신

소니가 인터넷업체로 변신한다.

소니는 2001년초에 사쿠라은행(출자비율 16%) 미국 JP모건(4%)등과 공동으로 개인대상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키로 확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인터넷상에 무점포은행을 개설하고 생명보험등 다른 금융사업과 연계해 모든 금융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 취지다.

이 인터넷전문은행은 영업개시후 3년간 당기순익을 내고 5년후에는 예금규모가 1조엔에 달할 것으로 소니측은 예상하고 있다.

소니는 이에 앞서 올해 역점사업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인터넷접속서비스 음악및 영화의 인터넷유통으로 선정했었다. 소니는 인터넷사업확대를 위해 현재 "소네트"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접속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소니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SCN)의 주식을 공개할 방침이다.

소네트는 현재 1백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유통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음악과 영화자회사를 지주회사로 통합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