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이야기] '항히스타민제'

피부병하면 가려움증이 먼저 떠오른다.

가려움증은 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비만세포라는 곳을 수축시켜 히스타민 류코트리엔 프로스타글란딘 브래디키닌 등을 방출시킬 때 나타난다. 보통 피부질환에서 나타나지만 폐경기증후군 당뇨병 간.담낭질환 만성신부전 철결핍증 임신중독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진단에 따라 약물을 사용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된다.

먹는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을 차단해 가려움을 없앤다. 하지만 졸음과 현기증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따라서 이 약을 먹고 자동차운전이나 세밀한 기계조작 등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 입마름 변비 뇨저류(뇌저류) 전립선비대 천식 녹내장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부작용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2세대 3세대로 나눈다.

1세대 약물로는 한독약품 아빌,영진약품 푸라콩,유한양행 페니라민 등이 있다.

2세대 약물로는 한국그락소웰컴 셈프레이어,3세대 약물로는 한국유씨비 지르텍,쉐링푸라우 클라리틴 등이 있다. 세대가 높을수록 부작용이 적은 반면 소양완화효과가 떨어진다.

외용제로는 한국롱프랑로라 훼너간 크림,시럽제로는 한국유씨비 지르텍 등을 꼽을 수 있다.

여러 알레르기물질에 잘 듣는 광범위 항히스타민제로는 부광약품 아젭틴,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알레지온이 있다.

가려움증에는 한가지 항히스타민제보다는 성분이 다른 두가지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피부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에는 한국스티펠 올레이툼 샤워겔을 사용하여 보습하는 것이 권장된다. 흔히 스테로이드연고도 사용하나 단순히 가려움증에는 함부로 사용하지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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