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싯가 7배 CB발행 .. 9180원...277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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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인 쌍용건설이 싯가보다 7배이상 높은 가격으로 공모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쌍용건설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2백77억원규모의 공모CB를 발행키고 했다고 밝혔다. 만기 1년짜리인 이 CB의 전환가격은 9천1백80원이다.
이는 이날주가(1천2백50원)보다 6백34%나 높은 가격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채권금융기관들이 자신들이 출자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반대해 이처럼 높게 전환가격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CB의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10.5%에 달한다"며 "주식전환의 매력은 없지만 은행금리를 고려할 때 채권으로서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 CB의 보증기관이 신한은행이어서 원금과 이자를 못받을 염려가 없는데다 금리도 은행금리보다 2%포인트정도 높다는 것이다.
쌍용건설 CB의 주간사는 신한증권이 맡았으며 청약일은 4월18일이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4일 쌍용건설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2백77억원규모의 공모CB를 발행키고 했다고 밝혔다. 만기 1년짜리인 이 CB의 전환가격은 9천1백80원이다.
이는 이날주가(1천2백50원)보다 6백34%나 높은 가격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채권금융기관들이 자신들이 출자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반대해 이처럼 높게 전환가격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CB의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10.5%에 달한다"며 "주식전환의 매력은 없지만 은행금리를 고려할 때 채권으로서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 CB의 보증기관이 신한은행이어서 원금과 이자를 못받을 염려가 없는데다 금리도 은행금리보다 2%포인트정도 높다는 것이다.
쌍용건설 CB의 주간사는 신한증권이 맡았으며 청약일은 4월18일이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