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 올 순익 162% 증가 예상 .. 현대증권, 84억 추정

한솔CSN의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현대증권은 올해 한솔CSN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4천1백50억원,순이익은 84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에 비해 매출은 65%,순이익은 1백62%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증권이 한솔CSN에 대해 이처럼 낙관적 관측을 한 것은 인터넷 쇼핑몰이 다른 인터넷 사업에 비해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은 판매에 따른 마진이 수익으로 연결돼 매출 확대에 따라 수익이 증가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한솔CSN의 인터넷 쇼핑몰 매출이 2002년까지 연평균 50%정도 신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가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장려하고 있어 한솔CSN의 물류부문도 성장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홈쇼핑업체인 LG홈쇼핑과 물류업체인 대한통운등을 비교대상으로 삼아 한솔CSN의 적정주가를 산출한 결과 2만2천원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