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따라잡기] 현대전자, 자사주소각 주당순익 증가

자사주 이익소각을 단행키로 하고 오는 6일 발행주식수 감소등기를 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전자산업은 이익잉여금과 자기주식을 상계처리하는 방법으로 자사주를 소각했다.

현대전자산업 관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내에서 자사주를 소각했기 때문에 이번 이익소각은 사실상 배당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금은 종전처럼 2조4천6백97만원이지만 발행주식수가 4천9백42만8천1백83주로 줄어들기 때문에 배당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소각방식은 회사의 순자산에 변화가 없으므로 채권자 보호절차 없이 간단하게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 관계자는 소개했다.

현대전자는 이번 자사주소각으로 주당순이익이 1천원선으로 높아졌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